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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없어도 오케이
▶어떤 장소 어떤 크기의 땅에라도 꽃을 가꿀 수 있다.
▶계단 밑, 계단 참, 옥상, 발코니, 담 밑, 라디에이터 위, 발코니, 지하실...
▶식물과 흙의 무게를 지탱할 만한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
▶작은 화분 또는 식물 몇 그루에 조경 소품을 간단히 조화시켜 조촐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규모가 작을 때는 빛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좋다.

좀더 본격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려고 한다면 다음 몇 가지를 점검해야 한다.
▶우선 물을 어디서 끌어 쓸 것인가를 정한다. 가까운 수도에서 호스를 연결하든지, 아니면 파이프를 묻는다.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
▶바람이나 빛이 너무 강하면 바람막이나 차광 시설을...
▶자연광이 부족할 때는 인공조명을...
▶바닥이 고르지 않다면 데크를 설치한다.
▶이렇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만든 정원은 수백평의 잔디밭에서 느끼는 것보다 더 짙은 마음의 여유를 준다.
▶집안 곳곳을 세밀히 살펴, 소외 공간을 살리면 의외의 생기를 되찿는다.

계단밑
반음지 식물로 혁신적인 분위기 변화를 꾀해본다. 스포트라이트로 잎색을 강조해 칙칙함을 없애거나, 의자를 놓아 적극적인 휴식공간으로 유도해도 좋다. 행운목, 대나무, 고무나무가 적당.

계단참
대개 빛이 적기 때문에 아무식물이나 들여놓을 수는 없다. 음지나 반 음지에서도 잘자라는 엽란, 신답서스, 필로덴드론, 네프롤레피스 등이 한두분 놓여짐으로써 생기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발코니
2층이상의 창이나 출입구와 연결된 바깥 공간인 발코니, 요즈음은 이런 곳을 식물로 꾸며 정서생활은 물론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꾸미기 전, 점검사항은 ...
* 바람 높이가 있어 찬바람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구조물이나 스크린으로 막는다.
* 식물 북향일 때는 그늘에서 잘사는 음지식물, 서향은 열에 강한 품종을 선택.